우리가족 맞춤 AI 집사: 미래 스마트홈 UX

AI · 스마트홈

AI UX 시리즈 7편

읽는데 5분

·

2024년 8월 6일

By. 다니엘 (UXD)

By. 다니엘 (UXD)

다들 스마트홈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이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집안의 모든 기기를 제어하고, 음성 명령으로 반려동물에게 밥까지 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날씨에 따라 자동으로 블라인드가 조절되고, 저녁이 되면 조명이 알아서 켜지고, 아침에는 알람 소리에 맞춰 커피가 준비됩니다. 영화 속에서나 보던 장면이 어느새 손쉽게 누릴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매력적인 스마트홈 기술에도 몇 가지 걸림돌이 있습니다. 다양한 제조사와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각기 다른 시스템을 제공하다 보니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것인데요. 기기를 다루는 데 익숙하지 않은 일부 사용자들은 스마트홈 기기의 설치와 사용부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스마트홈의 이점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이 개선되어야 할까요? 함께 살펴볼게요.

다들 스마트홈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이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집안의 모든 기기를 제어하고, 음성 명령으로 반려동물에게 밥까지 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날씨에 따라 자동으로 블라인드가 조절되고, 저녁이 되면 조명이 알아서 켜지고, 아침에는 알람 소리에 맞춰 커피가 준비됩니다. 영화 속에서나 보던 장면이 어느새 손쉽게 누릴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매력적인 스마트홈 기술에도 몇 가지 걸림돌이 있습니다. 다양한 제조사와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각기 다른 시스템을 제공하다 보니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것인데요. 기기를 다루는 데 익숙하지 않은 일부 사용자들은 스마트홈 기기의 설치와 사용부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스마트홈의 이점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이 개선되어야 할까요? 함께 살펴볼게요.

다들 스마트홈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이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집안의 모든 기기를 제어하고, 음성 명령으로 반려동물에게 밥까지 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날씨에 따라 자동으로 블라인드가 조절되고, 저녁이 되면 조명이 알아서 켜지고, 아침에는 알람 소리에 맞춰 커피가 준비됩니다. 영화 속에서나 보던 장면이 어느새 손쉽게 누릴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매력적인 스마트홈 기술에도 몇 가지 걸림돌이 있습니다. 다양한 제조사와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각기 다른 시스템을 제공하다 보니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것인데요. 기기를 다루는 데 익숙하지 않은 일부 사용자들은 스마트홈 기기의 설치와 사용부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스마트홈의 이점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이 개선되어야 할까요? 함께 살펴볼게요.


호환성과 스마트홈 슈퍼앱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다양한 기기들이 서로 호환되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현재 스마트홈은 Matter, Zigbee와 같은 프로토콜을 통합하여 사용자들이 다양한 제조사의 기기들이 원활한 호환성을 기반으로 구축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요. 제조사와는 상관없이 기기 간 호환이 가능해지면 사용자는 한 가지 앱을 통해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통일된 스마트홈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된 인터페이스가 현재는 '슈퍼앱'의 형태로 제안되고 있어요.

(*슈퍼앱 :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여러 앱을 사용할 필요 없이 일상적인 모든 활동을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보안업체 캡스가 신규 아파트 단지에서 선보이는 ‘스마트빌리지' 서비스. SK텔레콤 ‘스마트홈 3.0’이 제공하는 주요 기능(▲AI를 통한 가정 내 IoT기기 및 빌트인 기기 제어 ▲공동 현관문 자동 출입 ▲주차위치 확인 ▲무인택배 도착 알림 ▲단지 내 투표 등)과 ADT캡스의 아파트 맞춤형 보안(▲단지 내 출동이나 순찰 요청 ▲방문차량 예약관리 ▲통합경비시스템 ▲지능형CCTV ▲차량관리 ▲화재감지 등)이 통합된 서비스이다.


현행 스마트홈 슈퍼앱들은 여러 기능을 모아 놓은 것에 불과하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앱들은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한 곳에 통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사용자에게 직관적이지 않고 개인화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주로 단일화된 접근 방식, 사용자 경험의 복잡성, 그리고 개별 사용자의 선호도 맞춤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먼저, 현행 스마트홈 슈퍼앱들은 모든 사용자를 동일한 방식으로 대하는 경향이 있어 개별 사용자의 특정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이를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특히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는 큰 장애물로 작용합니다.

둘째, 현행 앱들은 기능이 많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자는 각 기기의 설정을 일일이 조정해야 하며, 이러한 복잡성은 사용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결과적으로 스마트홈 기술의 효과적인 활용을 저해하게 됩니다.

셋째, 많은 스마트홈 앱들은 사용자 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개별 사용자의 습관과 선호도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특정 시간대에 특정 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패턴을 앱이 인식하지 못하고 반복적인 설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기 스마트홈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AI 기술과 데이터 통합 및 분석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스마트홈 인터페이스는 사용자 행동을 학습하고 예측하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는 사용자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가 사용자의 일상 패턴을 학습하여 자동으로 조명을 조정하거나 특정 시간에 커피 머신을 작동시키는 등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앱 화면에서의 단순한 조작을 넘어, 연령과 유형에 따라 디바이스가 인식하고 반응하는 기능을 포함하게 될 텐데요. 예를 들어, 아이나 노인의 경우 AI가 더 길게 대답을 기다려주고 보다 상세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식으로 다양화될 수 있겠죠. 기기 컨트롤 또한 사용자 유형에 따라 음성 인식뿐만 아니라 앱, 화면 패널, AR 방식의 컨트롤, 물리 버튼 컨트롤 등 여러 방식이 혼용될 수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이 함께 누리는 스마트홈

AI 기반 스마트홈 인터페이스는 단순히 기기를 제어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이끌어낼 텐데요. 예를 들어, 집안의 모든 기기가 사용자의 일정을 파악한 후 이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조절되는 것이죠. 사용자 한 명이 아니라 각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손쉬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게 될 거예요. 몇 가지 씬을 함께 상상해볼까요?

- 아이들

아이들은 음성 명령으로 숙제 도우미를 호출하거나, 스마트 스크린에서 교육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AI는 아이들의 말하는 속도와 이해도를 고려해 천천히 대답하고, 친근한 목소리로 설명해줍니다. 예를 들어, "오늘의 과학 숙제 도와줘"라고 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설명해주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다시 설명해줍니다. AR 인터페이스를 통해 교육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할머니

할머니는 AI가 장착된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할 때는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AI는 할머니의 건강 정보를 수집하여 필요한 경우 의사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보냅니다. 또한, 할머니는 물리 버튼을 사용하여 쉽게 스마트홈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침실 옆 버튼을 누르면 조명이 켜지거나, TV가 켜집니다. AI는 할머니가 천천히 말할 때도 충분히 기다려주고, 명확하게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 일반 가족 구성원

일반 가족 구성원은 스마트 주방에서 자동으로 준비된 건강한 식사를 즐기며, 개인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저녁 준비해줘"라고 하면 AI가 조리 로봇이 레시피에 따라 자동으로 요리를 준비하게 합니다. 자동으로 저녁을 준비하고, 터치 패널로 레시피와 조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반려동물

반려동물도 스마트홈의 혜택을 누립니다. 자동 급식기와 스마트 펫 도어는 주인이 부재중일 때도 반려동물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AI는 반려동물의 움직임과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때는 주인에게 알림을 보냅니다. 예를 들어, 정원이 있는 집이라면 반려견이 밖에 나가고 싶어 하면 AI가 스마트 펫 도어를 열어줄 수 있겠죠.

스마트홈의 미래

함께 살펴본 것처럼 스마트홈의 통합 인터페이스는 각 구성원의 요구에 맞춰 다채로운 제어 방식을 제공하게 될 텐데요. 스마트홈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미루어 보았을 때, 2025년까지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약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홈 기술이 제공하는 모든 혜택을 사용자가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사용자 경험(UX)'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다양한 사용자 층을 고려한 통합된 인터페이스는 모든 사용자가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을 만들어가는 것이 미래의 방향성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스마트홈이 발전하는 모습을 살펴보다 보면 오래 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미래에는 과연 어떤 기술이 상상만 해왔던 멋진 일상을 가능하게 해줄지 기대하게 하거든요. 한 번의 터치로 혹은 말 한 마디로 집안의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과 함께라면, 끝내주게 편안한 일상 역시 그리 먼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스마트홈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출처
BENCE BOROS, Jakub Żerdzicki. Unsplash.com
SK 쉴더스(https://www.skshieldus.com/kor/service/physical/village.do)
Moley Robotics